지우는 버튼을 큰 검은 버튼에서 내렸습니다
뭘 했다
계정을 지우는 화면에서 버튼 두 개를 맞바꿨습니다. 크고 검은 버튼이 "계정 삭제"였는데, 이제 그 자리는 "아니, 그만둘래"입니다. 지우는 쪽은 아래 회색 글씨 링크로 내렸고, "삭제"라고 직접 입력해야 눌리게 했습니다.
빠져 있던 화면 5개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설정, 계정 삭제 확인, 카드가 하나도 없을 때의 첫 화면, 주소가 틀렸을 때, 오류가 났을 때입니다. 오류 화면은 그동안 영문 안내가 그대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화면 17개를 하나씩 열어 제목 줄이 한 곳에도 없던 것을 고쳤습니다. 화면을 소리로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 "지금 이 화면이 무엇에 대한 것인지"를 말할 수 있게 하는 줄입니다. 일본어 한자 위에 읽는 법이 들어갈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답을 보기 전에는 점선 빈칸인데, 칸 너비를 고정했습니다. 칸이 길어지면 정답이 몇 글자인지 새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왜
화면에 검은 버튼은 하나뿐이라, 사람들은 거기를 눈 감고 누릅니다. 습관적으로 눌렀는데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안 됩니다. 이 규칙은 계정 삭제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서, 되돌릴 수 없는 일 전부에 적용되도록 기준 문서에 적어 뒀습니다.
삽질 포인트
녹음한 음성이 실제로는 안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30일이 지나면 원본을 지운다고 해 뒀는데, 그 시각이 지나도 지우는 일을 하는 쪽이 아예 없었습니다. 계정 삭제는 더 나빴습니다. 계정을 지우면 녹음 목록이 먼저 사라지는데, 그 목록에 어떤 음성 파일인지가 적혀 있습니다. 목록이 없어지면 어느 파일을 지워야 하는지 영영 알 수 없습니다. 다 지웠다고 답해 놓고 주인 없는 녹음이 남는 셈입니다.
주소 검사에서도 구멍을 찾았습니다. 로그인 뒤 돌아갈 주소를 검사하는데, 빗금 방향 하나를 놓쳐서 외부 사이트 주소가 통과했습니다. 같은 검사 코드가 네 곳에 복사돼 있던 것이 원인이라, 한 곳으로 합쳐서 고칠 생각입니다.
다음 할 것
음성 원본을 실제로 지우는 일과 주소 검사 합치기를 처리합니다. 오늘 점검은 로그인 없이 겉모습만 본 것이라, 실제 계정으로 눌러 봐야 판정되는 항목은 다음 차례로 미뤘습니다. 설정 화면을 몇 묶음으로 나눌지는 그림과 기준 문서가 서로 달라서 결정을 기다립니다.
원료 · git log
쇼츠는 배포 커밋이 있거나 삽질이 뚜렷한 날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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