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첫 화면에 나올 12초짜리 세로 인트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두 주인공 지후와 해원이 탁자 위로 사진 한 장을 건네고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에 따로 만든 음악과 게임 로고를 붙였습니다. 이 밖에 같은 로고를 넣은 타이틀 화면 시안도 만들었습니다.
두 주인공이 사진을 건네는 12초 인트로를 만들었습니다
현장을 살피고 사진을 찍고 인물에게 직접 질문하며 사건을 푸는 모바일 추리 게임입니다.이 프로젝트 소개 →뭘 했다
왜
휴대폰으로 게임을 처음 열었을 때, 두 사람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같이 일하는지 대사 없이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만든 인트로는 26초짜리였습니다. AI로 만든 짧은 동작 영상 6개를 이어 붙인 것입니다. 그런데 장면마다 멈춰 있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장면 전환 효과나 카메라를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건네고 확인하는 행동 하나로 장면을 다시 짜서, 12초짜리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삽질 포인트
처음에는 영상을 만드는 AI에게 두 사람을 한 화면에 계속 담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카메라가 움직일 때 한 사람이 화면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지후를 비추며 시작해, 건네는 손과 사진을 따라간 뒤 해원을 비추며 끝나게 바꿨습니다. 다음엔 사진을 들어 살짝 돌리게 했는데, 사진 앞뒤가 뒤바뀌고 손이 어디를 쥐었는지 흐려졌습니다. 결국 사진을 들지 않고 탁자 위로 밀어 건넨 뒤 눈으로 확인하는 동작으로 단순하게 바꿨습니다.
다음 할 것
12초 영상을 다시 보면서 동작과 음악이 잘 맞는지 다듬겠습니다.
그 밖의 소식
지후와 해원에게 각자 AI로 만든 목소리가 생겼습니다. 한 사람의 목소리는 그대로 두고 평소 말투, 질문할 때, 안도할 때, 불편할 때 네 가지 말투로 대사를 만들었고, 너무 들떠 들리던 억양은 차분하게 낮췄습니다. 커밋 40개
질문하는 장면에서 인물이 말에 맞춰 입을 움직입니다. 그림 한 장만으로는 말하는 모습이 어떤지 알 수 없어서, 확정해 둔 인물 얼굴 그림과 목소리로 말하는 영상을 만들고 입 모양을 고친 영상과 고치기 전 영상을 나란히 비교했습니다. 커밋 17개
두 주인공의 몸짓 그림 12종이 생겼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두 사람의 손과 시선, 소품 쓰는 법이 다르게 보이도록 경청, 질문, 놀람, 거절 같은 자세를 인물별로 나눠 그렸습니다. 커밋 13개